세상이 말하는 정답대로 살아야 할 것만 같은 압박.
정해진 경로에서 벗어나면 낙오되는 건 아닐지 막연한 불안을 느끼면서도
나답게 살고 싶고, 나다운 길을 스스로 만들고 싶은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2017년,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a.k.a 요즘사)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정답에서 벗어나 조금 다른 시도를 하는 친구들.
그러나 사실은 누구보다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 나다운 삶에 다가가려 고군분투 중인 사람들.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에게는 한 가지 길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삶의 선택지가 있다는 걸 확인했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사를 통해, 우리 곁에 가까운 사람의 새로운 시도와 선택에 관한 이야기가
어떤 위인이나 명사의 이야기보다 와닿을 수 있고,
나의 삶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가장 좋은 레퍼런스라는 걸 깨달았어요.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만날 수 없던 인생의 동료이자 동지.
그런 동료를 요즘사를 보아온 친구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나보다 한발 먼저 시도했거나 비슷한 길을 가려는 사람들.